참깨 재배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여물면 베어야 하는데 고생좀 하게 생겼습니다.

2012. 8. 25. 15:37농사 일기

2012년 8월 25일 오전 10시경에  촬영한 사진입니다.  참깨 꽃이 많이 피었습니다.   어머니 말씀으로는 나이롱깨라고 합니다.

제가 볼때는 그냥 오래된 재래종 품종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머니는 참기름도 많이 나오고 고소하다고 합니다.

수확량이 많이 나와야지 고소하면 뭐해~ 라고 하지만  그래도  참깨는 내가 참견할 일이 아닌것 같지만 품종 개선을 한번쯤

해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유풍깨를 보니  엄청 많이  달리는데 우리건 겨우 하나씩만 달립니다.  

 

참깨가 참 좋아보이지만  농사 이렇게 하면 안됩니다.  매듭사이가 공간이 좀 큽니다. 

 

수박 심을때  참깨도 함께 심었는데, 수박 병충해 때문에  수박들이 밭에서 썩어버렸습니다.

이렇다보니 금년 노지수박농사는 실패 하였습니다.  무더위와 비 때문에 망한것입니다.  이게 썩거나 피수박이 되지 않았으면

지난해에는 가격때문에 죽었지만 금년에는 대박 터트렸을텐데  안타까울 뿐입니다.  이렇게 실패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대박 터트리는

곳도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하우스 3동 모두 참깨가 자라고 있습니다.  하우스 옆의 논에는 벼입니다. 우리것이 아닙니다.   벼 이삭이 올라왔는데, 요즘 비가 자주오면 안되는데 비가 자주내립니다.

 

위에 사진이 너무 멀리 찍어서 조금 더 가까이서 촬영하였습니다.  오전에는 비가 내리지 않았는데, 지금은 소나기가 세차게  내리고 있습니다.

 

 

 

 

이곳 하우스는 5동입니다.  길이가 짧습니다.   모두 참깨 심었습니다. 면적은 3동 짜리보다 100평 가량  부족합니다.

여기 하우스도 아내와 둘이서  지난해에 지었습니다.

  

참깨가 익으면  낫으로 모두 베어내야 합니다.  이것 모두 베어낼려면 땀좀 흘릴것 같습니다.  참깨 터는 작업도 만만찮습니다.

수확량은 그렇게 많이 나오지 않으면서  일감은 많답니다.  하우스 풀뽑아내는 작업은 얼마전까지  어머니께서  거의 대부분 하셨습니다.

참깨는  어머니께서 모두 관리합니다.

 

수박밭에 있는 참깨가 한쪽에서는 여물어서 바닥에 쏟아져 떨어지고 있습니다.

낫으로 베어다가  털어야 하는데, 이러한것 한두개 보고는 작업하지 못합니다.  다른 일이 있기에  손댈 겨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