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호박을 따왔는데, 별로 크질 않습니다.

2012. 8. 25. 16:08농사 일기

3일전에 따온 호박입니다.  가뭄때문에 그런지 호박이 별로 크지 않습니다.

대략 8kg 정도는 되어야 하는데 너무 작습니다.    봄에  퇴비도 넣고  거름도 주고  물도주고 했는데도  크질 않고  작습니다.

사진을 가깝게 찍어서 크게 보이긴 하지만   따오지 않고 그대로 방치하면  썩어버릴것 같아서 따왔습니다.

 

 

조금 덜 익었는데 이곳도 따왔습니다.  호박에 사마귀 비슷하게  튀어나온것들이 있는데, 왜 이렇게 튀어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벌레들이  살짝 갉아먹어  상처가 생겨서 그러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 호박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호박죽을 쑤어먹자고 할까?   나도 모르겠습니다.  일단은 집에 보관해 둬야겠습니다.  지금부터  다니면서  늙은호박들이

있으면 하나씩  따다 놔야 할것 같습니다.  저것도 한꺼번에 따올려면 좀 귀찮습니다.   많이 따오면 인터넷을 통해서 판매해 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정도 무게면 대략 1만원 넘는 가격에 거래 되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