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0. 16. 08:25ㆍ농기계 이야기
아내 허리가 아파서 병원에 가니 허리근육통이라고 합니다. 약을 먹어도 그 때 뿐입니다. 허리가 아프기 전에도
잠을 잘 때 새벽에 몸을 만져보면 차갑습니다. 뭐가 이상이 있다라고 생각만 하고 아내에게 몸이 너무 차가운데
병원에 한번 가봐야 하지 않느냐고 하였습니다.
어머니께서도 걱정을 하였습니다. 어머니가 아무래도 한약방이라도 가봐야겠다고 하면서 아내와 함께 한약방에를
갔습니다. 진맥을 해보더니 몸 상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면서 일을 적게 해야하고 무리하게 하면 안된다고 합니다.
현재 몸이 부운 상태라서 그걸 가라앉혀야 한다고 했습니다. 한약방에 갈때도 무지 힘들어 했습니다. 한약방에서 한약을
짓고 먹기 시작하였는데, 처음에는 도저히 못겠다고 합니다. 사람이 너무 힘들답니다. 속도 보태끼고 손발이 절절절 거린답니다.
식사하기 1시간전에 먹는 한약인데, 속도 안좋고 아무래도 못겠다고 합니다. 밤에 잠을 잘때 전에는 새벽에 몸을 만져보면 차가웠는데,
차가운것은 사라진것 같습니다. 그렇게 힘들게 4일정도 먹으니 몸 상태도 많이 좋아진것 같습니다. 얼굴도 좋아지고 부운것이
가라앉은것 같다고 합니다. 아내도 자기가 부운것인지 몰랐다고 합니다. 한약방에서 3채를 먹으라고 했으니 3채를 먹어야겠다고
합니다. 허리 아프다고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보름정도를 밖에서 일을 하지 못했는데, 이젠 죽겠다라는 말은 하지 않습니다.
허리가 하두 아프다고 해서 한약방에서 침을 맞을것을 권하였지만 침은 맞지 않겠다고 하였습니다.
아내가 조금 움직일만하니 이젠 벼베기 하러 함께 다닙니다. 전에도 그랬지만 아내가 차량을 운전해 주고 있습니다. 왠만한 남자들보다
잘 합니다.
이모님네 벼베기 하면서 보니 앞쪽 스프로켓에서 오일이 샙니다. 수리점 가져가서 고치면 편하긴 하지만 비용 절감을 위해서 집에서 직접 수리하기 위해서 분해하고 있는중입니다.
혼자서 고치는데 끙끙 거려서 겨우 빼냈습니다. 숙련된 사람들은 금방 하겠지만 비숙련공이다보니 요령도 모르니 힘이 듭니다.
리데나를 교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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