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쌀을 판매하기 시작하였습니다.

2013. 11. 22. 07:19농사 일기

현미찹쌀이  아주 잘 만들어졌습니다. 지금까지  정미한것중에  가장 잘 된것 같습니다. 농사도 잘 되어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방아간에서도 벼가 좋다고  벼

판매 할것 있으면 구입해 가겠다고  하였습니다.  이번처럼 현미찹쌀이 아주 잘 빻아졌어도   조금 부족한 면이 있습니다.  쌀 크기가 작은것들이 골라졌으면 좋겠는데,

정미소에서 찧는 방아간 기계의 한계점 인것 같습니다.  농가들이 이용하는  정미소 치고는  최신 시설을 갖췄기에  절대 뒤지지 않는곳입니다.  하지만 농가들이 찧지

않고,  전문적인 양곡업자나  농협RPC 시설에 비하면  시설 자체가  뒤쳐져 있습니다.  몇십억씩 투자한곳과 몇억 투자한곳의 차이점 이겠지요.  

수십억씩 투자하여 농가들 상대로  조금씩 정미 한다는것은  가공업체측에서도  할수 없을 것입니다.   내가 이용하는 정미소는  억대에 가까운 색체선별기를 가동하는

곳임에도  현미찹쌀을  뺄때는   작은것들이 간혹 섞여 있지만  쌀은  아주 깔끔하게  정미가 되고 있습니다.    스마폰으로 촬영했기에  사진이 깔끔하지 못하는데, 디지털 카메라나 최신 스마폰으로 찍는다면  깔끔하게  촬영이 되었을텐데,  조금은 아쉬움도 있습니다.  디지털 카메라는 카메라로 직접 하는 기능이 고장나서 리더기 연결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서  그냥 스마폰으로  촬영해서 올렸습니다.     

 

일반쌀은 4만5천원  택배비 5천원   합이 5만원에  보내드리고 있으며, 찹쌀이나 현미찹쌀은   5만5천원  택배비 5천원  합이   6만원   중량은 20킬로 입니다.

지난해에는 찹쌀의 경우는 6만원에 택배비 포함하면 6만5천원 받았는데, 금년에는 찹쌀값이 내렸습니다.

 

 

 

 

 

 

얼마전  블러그를 보고  고추 주문이 들어왔기에 촬영하였습니다. 근당 8,000원씩 판매를 하였습니다.    쌀도 구입하시라고 하였더니  쌀은  많이 먹지 않는다고 마트에서

구입하신다고 하는데,  품종이 어떤것 구입하시냐고 물어봤더니  고시히카리를 구입하신다고 하였습니다.  가격을 문의하니  10킬로에 3만8천원에 구입하신다고 하였습니다. 20킬로에 7만6천원  우리쌀과 비교하면 2만6천원이라는 차액이 생기지만   한달에 10킬로 정도만 소비하신다기에   쌀은  미질 좋은것 드신다고 이야기를 해드렸습니다.   우리 지역에도 고시히카리 다음으로 신동진벼를 알아주고  계화도 간척지로 벼베기 하러 가서 물어보니  그곳 역시 신동진벼를  최고로 치고 있었습니다.  저희가

봐도  고시히카리 다음으로  신동진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우렁각시와 함께  감을 땄어야 했는데, 우렁각시는   밭으로 콩베러 갔습니다.   새들은  날아와서  감들을  많이 쪼아먹기에  어머니께서  막대기로 감을 두들겨서

따다보니  많은 감들이  깨져버리기에  어머니  굴삭기로 땁시다 하고서  어머니를 굴삭기에 태우고  대봉감을 따기 시작하였습니다.  혹여  굴삭기 바가지가  오동작이나  호스가 터졌을경우  분리  될수도 있기에  공사장에서 사용하는 안전벨트를  어머니께 하게 한 다음에  굴삭기에 묶으고  어머니를 태웠습니다.  감을 따고 있는중에도

새들이  날아옵니다.   어제 따지 않았다면  많은 감들을  새들이 쪼아버렸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