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내기 끝마쳤습니다. 앞으로 못자리는 이렇게 해야겠습니다.

2018. 6. 5. 22:43농사 일기

 못자리 했던곳을 마지막으로 모내기는 끝마쳤습니다.   이젠 못자리 할때는 3일간  물에 담군다음에  하루전날 볍씨를 건져내서 파종시 모판 10개 통과하는 시간을 체크한 다음에  전자저울을  놓고서 시간 체크한 만큼 파종기에 볍씨를 담아놓고  돌립니다.  1판당 마른볍씨 200그램 (불린볍씨250그램) 뿌려질수 있도록 합니다. 그럼 10개면 2.5킬로 정도  됩니다.  모판 10개 통과한 시간만큼 마른볍씨 기준 2킬로 정도(불린볍씨 2.5킬로정도) 떨어지도록 조절해 놓고 파종을 합니다.


볍씨 발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불린 볍씨를 그렇게 하여 모판에 파종을 합니다.  파종할때 물은 모판에 많이 떨어지지 않도록 합니다.  상토가 많이 젖었다면  물은 아예 주지 않을정도로 하고 상토가 약간 젖었다면 물 밸브는 하나만  약하게 열어줍니다.  그렇게 하여 파종이 완료되면 상자쌓기는 생략합니다.  곧바로  논에다가  깔아버립니다.  논에 깔고서 물을 분무기로  영양제 혼합하여  물조롱으로 주듯이 가볍게 뿌려주고  부직포를 덮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차광망 90% 덮습니다.  부직포나 차광망은  고정해주는것은  핀으로 땅에 박습니다.  그렇게 하여 3일쯤 지나면 발아가 잘 이루어지는지 확인합니다.  발아가 완료되면  못자리에 물을 넣어주었다가  바로 빼버립니다.  못자리에 물을  자주 가둬두면 안됩니다. 바닥 흙이  마르지 않도록만 관리하면  모판의 상토도 쉽게 마르지 않습니다.  바닥이 물이 없어도  바닥이 충분한 습이  있으면 모판은 마르지를 않습니다.  물을 계속하여 오랫동안 가둬 놓게 되면  모 뿌리 썩음병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즉 바닥에 공기 공급이 차단되면  뿌리가 망가지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하여 20일 지나면  모가 상당이 자라게 됩니다.  그럼  부직포와 차광망을 벗겨 버립니다.  그럼 키크는것이 멈추게 됩니다.  날씨가 춥기 때문에 크질 않고 줄기가 단단해 지기 시작합니다.  흙으로 하였기에 영양분이  부족하기에  영양제를  물에 혼합하여  육묘키울때 물주듯이   모판에 뿌려줍니다.  그럼 벼 줄기도 단단해 지고  벼도 녹색이  조금더 짙어지게 됩니다. 그렇게 30일이 지나면  벼가 튼튼하게 자라서 뿌리 엉킴도 잘되어  모내기를 할 수 있도록 자랍니다.  논에서 하다보면  도열병균이  생기는데,  부직포와 차광망을 벗기면  방제작업을 한번 정도 해주는것이 좋은것 같습니다.  


못자리 실패를 몇번 해보다보니  이젠 나름대로 요령이 생기는것 같습니다.  이모부가 벼 육묘를 보시더니  튼튼하게 잘 키웠다고 합니다.  모판 습은 유지하되  뿌리에 산소공급이 잘되게 하는것이  제일 중요한것 같습니다. 물은 산소공급을 차단 시키기에 물을 계속하여  넣어두는건  못자리 실패로 이어지는것 같습니다.   즉 지나친 습도는  물못자리 실패로 이어지는 지름길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