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 터널 수박을 심기 시작했습니다. 터널로 갈까 했는데 노지로 심고 있습니다.

2012. 5. 3. 23:40농사 일기

노지터널 수박으로 심을까 했는데, 현재 노지재배로 가고 있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되면 터널을 씌울까 생각합니다.

 

 

 

터널을 씌우게 되면  약 방제를 한번이라도 덜 할수 있습니다.

수박도  더 큽니다. 

왜 그러는지 이유는 알지 못합니다.   그냥 다른사람들 하는것 보니까 그러합니다.

수박은 커야 비쌉니다.  하지만 지역에 따라서  똑같은것은 아닌가 봅니다.

큰것을 선호하는 지역이 있는가 반면 큰걸 싫어하는 지역도 있습니다.

 

이번에 심는 밭에는 대략 5,000주 정도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비닐 계산해보면 5천3백주 정도 

되는데,  모종이 부족해 버렸습니다.   육묘장 여기저기 알아보니  모종이 없습니다.

 늦은 수박 모종을 키워서 심어야 할지 아니면 여기저기 알아봐서 심어야 할지  생각해 봐야합니다.

우선은 집에 있는 수박을 키워서 심어야 겠기에  다른밭에 심어야할 수박이 부족해 버리니

씨앗을 다시 추가 구입하였습니다.  이번에 새로 임대한 밭에도 수박을 심을 생각에 종자 3,000립

구입하였습니다.  대략 500립 정도는 망가질거라 생각하고   모종이 부족하면 안되겠기에 여유 있게 구입하였습니다.

 

모종 심을때 물주기를 하면서 심어야 하지만  농촌에도  일할 사람이 부족하기 때문에

물주기 작업을 하지 않고 모종을 심었습니다.  농사는 이런식으로 하면 안되지만  어머니의

고집도  있긴 하지만  우선은  인건비와 일손이 부족하다보니  어쩔수 없이  그렇게 하였습니다.

내일은  수박이 시들지 않나  잘 살펴봐야 합니다.

혹시라도  시들음 증상이 있다면  곧바로 물주기 작업을 해야합니다.  

 

하루 일하는데 오전밥과 오후밥   해드리고  품삯은 6만원씩 드렸습니다.  모두 70대 중 후반 할머니들입니다.

밥을 해드리지 못하면 식당에 밥을 주문해야 합니다.  오전9시와  오후 3시쯤 드려야 합니다.

한사람당  식비로 1만2천원이 지출됩니다.  12시경에 쉴때는 간식을 사다드려야 합니다.  

1명당 대략 7만5천원쯤  들어갑니다.   3,000평 쯤 되는 면적에  가족포함 8명이  일을 하였으며,  볏짚도 모두  깔았습니다.

노지로 수박만 심는다면 5명이면  심는것 같습니다. 1명당 600평 정도 심는것 같습니다. 1시간에 대략 100주 약간 웃도는것

같습니다.

 

 

모종을 잘 키우지 못했습니다.  해마다 모종 농사를 잘 못하는것 같습니다.

심으로 가기 직전에 집에서  물을 뿌려주면서 자동차에 실었습니다. 

그래도 밭에 가서  기다리면 말라버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