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2. 3. 11:53ㆍ농기계 이야기
밤이면 계속하여 휴립복토기 개선작업을 합니다. 분무기 텐션 작업및 분무기를 조금이라도 안쪽으로 넣기 위해서 분무기 위치작업을 하였습니다. 1센티 옮기기 위해서 분무기 고정판을 새로 만들고 광주시내에 가서 풀리도 가공하였습니다. 풀리가공비 3만5천200원 들어갔는데, 막상 옮겨놓고 보니 벨트케스등에 간섭을 받고 들어간것도 미미하기에 다시 원상복구하고 분무기 흡입구에 스텐엘브하나 꼽아넣었더니 안쪽으로 들어간 느낌이 많이 들고 분무기 호스도 깔끔하게 처리하였습니다.
문제는 텐션이었습니다. 아무나 쉽게 텐션을 켜거나 끌수 있어야 하는데, 처음 해보는 사람들은 좀 불편하단 생각이 많이 들겠더군요. 저역시 처음에 좀 당황스러웠기 때문입니다. 레버를 밀거나 당기면 작동 되어야 하는데, 그게 보조레버를 손으로 꽉 쥐고 밀어야 하더군요. 그래서 그걸 개선하기 위해 여러방법들을 생각했습니다. 머리가 멍청하여 3일정도 씨름했을것입니다.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하다가 방법을 찾게 되었습니다. 손으로 가볍게 밀거나 당기면 곧바로 텐션이 작동되게 만들었으니까요. 불스에서도 그걸 어떻게 했을까? 궁금해 하였을것입니다. 핀자리 이동해주고 스프링 사다가 하나 끼우고 하니까 아주 간단하게 해결 되더군요.
위에 사진은 고생은 디지게 하고 풀리가공비 들어가고 결국은 모두 고물되었습니다.
앵글 잘라서 분무기 다이 만들고 풀리도 광주시내에 나가서 새로 가공하였는데, 고물 되었습니다. 제조사는 레이저등 가공장비들이 있어서 쉽게 가공할 수 있으나 저흰 모든게 수작업이다보니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기존 다이 잘라내고 작업을 했다면 하마터면 낭패를 볼뻔 하였습니다. 잘라버린 분무기 다이 원상복구 하더라도 깔끔하지 않고 시간도 허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개선작업이 이루어지다 보면 내년에는 소비자들도 만족할만한 휴립복토기가 탄생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물론 불스에서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이겠지만 혹여 불스에서 와서 본다면 검토를 거쳐 받아들여지지 않을까 싶네요. 이번에 휴립복토기에 관심갖고 여러회사들 제품과 비교해 봤는데, 나름대로 각각의 장단점들이 있는것 같습니다. 회사별 장단점들은 기록하지 않겠습니다. 현재의 목표는 불스는 물론 불스와 경쟁하는 그어느 회사 제품보다 좋은 제품으로 개선해볼 생각입니다. 경쟁사들이 혹여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다면 저를 영입하려 할려나 모르겠네요. ㅋㅋㅋ 현재 제가 보는관점에서는 불스나 타회사들이나 대부분이 도토리 키재기처럼 느껴집니다. 거기에서 상위1위와 2위를 따진다면 불스와 또다른 회사가 거론되지만 소비자들의 인지도를 볼땐 불스가 1위 정도로 보시면 될것입니다. 그건 서비스가 큰 몫을 차지하는것 같습니다. 개인적 생각이지만 두회사가 자매결연을 하면 좋을것 같단 생각은 많이 해봤습니다. 기술력과 생산능력과 제품완성도 면에서 자매결연한다면 딱 맞아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풀리 가공한것은 고물처리 됩니다. 가공비 3만5천원 허공으로 사라진거나 다름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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