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립복토기 작업하느라 밤늦게까지 하고 있습니다.

2018. 12. 9. 10:14농기계 이야기

밖에 나가기 싫어서 cctv 화면을 사진촬영 했습니다.  밤새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이글을 마치고 또 나가서 휴립복토기 만질 생각입니다.  열심히 그라인더로 연마작업을 해야합니다.  살이 너무 많이 붙어서  그걸 갉아내는데 2시간 가까이 작업해야합니다.  

 

어젯밤에도 자정이 넘도록 창고에서  휴립복토기 개선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개선작업 하면서  제품 만드는것 쉽지 않다는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공구라도 많다면 모를까 모든걸 수작업으로 하다보니  쉽지가 않습니다.  나사텝 하나 만드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리는것은 물론 정확도 역시  떨어집니다. 탁상드릴로 직각으로 뚫어야 하는데,  핸드드릴로  뚫다보니  정확도  떨어지고  나사텝 역시 텝드릴로 하면  수월한데, 멍키스패너로  눌러가면서  텝만드는데, 옷을 두껍게 입다보니 등골에서 땀이 납니다. 레이저 절단기로 절단하면 좋은데, 산소로 자르고 그라인더로 다듬질하고   그렇잖아도 산소 다루는 재주가 없다보니 아주 엉망이며, 힘들게  만든만큼 절단 잘못하면  또다시 고생해야 하기에  살을 많이 붙이게 되고  그라인더로 잘라낼려니  그 또한 쉽지가 않습니다.  가까운데  레이저 절단기등 가공해주는곳이 있으면 좋을텐데 라는 생각이 간절하였습니다.   그렇게 이것저것 생각해 가면서 만들었는데, 결과가 좋지 않으면  고물로 던져버려야 할땐  그 동안 고생들이 물거품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어제도  휴립복토기  더 좋게 만들기 위해서  광주까지 자재 구입하러  나갔다 왔습니다. 재료와 (공구값 3만1천원)  구입하면서 17만 6천200원 쓰고 왔습니다.  지난번에 구입한 재료까지 합한다면 43만6천4백원 들어갔습니다.  일부는  타회사에 의뢰하여 구입한것도 있습니다.  불스것보다 더 좋게 만들어진 같아서구입하였지만  타 회사 부품(20만원상당)을 사용하지 않고도 개조가 가능할것 같기에 그 부품은 이젠 재고로 남게 되었습니다.   구입한 재료들중  불스휴립복토기에  적용된 재료들은  20만원이  안될것 같습니다. 나머지들은  고철이 되거나  낭비로 이어지게 됩니다.        


개인적 생각이지만  불스측에서도  상당히 받아들여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사용자들이나  회사에서 알지 못하는 잘못된 부분들이  발견 되었기 때문입니다.  사용하는데, 지장은 없지만  수리할때나  고장 발생율이 높은것이나 사용자들이 보다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편리성을  갖춘것들로 하기 때문입니다.   이러다가  불스 휴립복토기  몇군데 바뀌게 된것을 보면은  저 때문에 바뀌게 되었다고 하실분들도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꼭 그렇지만 않습니다.  지금 신제품들이  개발되어  출고를 기다리고 있는것들도 있는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