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차단기를 누군가를 꺼버렸는지 내려가서 수정용 벌통의 벌들이

2019. 6. 3. 22:48농사 일기

 수박 수정이  한창 되어야 하는데, 우렁각시가 수박 수정이 안됐다고  전화가 왔습니다. 6월1일 이모님네 모내기 해주러 가야 하는데, 부랴부랴  하우스에 갔습니다.  그리고 벌통을 열어보니  벌통이 사망을 해버렸습니다.  2일전에 하우스가 열리지 않아서  오전 내내 고온으로 노출되었는데, 그 때  사망해 버린것 같습니다.  그래서 나머니 하우스들도  벌통을 열어보니 벌들이 활동을 하지 못합니다. 벌통 3개를 모두 교환해 주었습니다.  한통은 완전 사망해버렸고, 나머지 두통도  활동을 거의 하지 못하고  있기에  벌통을 교환해주니 벌들이 활발하게  수정을 하러 다닙니다.   전에는  우렁각시가 수정을 하러 다녔기에  수정이 됐는지 안됐는지 알수 있었기에 벌통에 문제가 생긴걸 쉽게 알수 있었습니다.   하우스 차단기 내려버린것은 분명 누군가 모터를 끈다고  차단기를 내려버린것 같습니다.  집에 있는 CCTV 돌려보면  어쩌면 알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나무에 가려져서  차단기가 설치된  전봇대를 볼수가 없기에  볼려고 하지 않았지만  다음에  굴삭기로 나무를 뽑아버려야겠습니다. 벌통 3개 망가졌고, 수정시기를 놓쳐버린것 생각하면 답답하지만  그래도  발견을 했으니 다행으로 생각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