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수박 고르는 방법입니다.

2020. 6. 29. 16:19나의 놀이터

수박은 맛있는 수박이 최고입니다.   그럼 맛있는 수박은 어떻게 골라야 할까요?  두들겨본다. 꼭지 작은것이 맛있는 수박이다.    줄무늬가 선명한것이 맛이 좋다.  노랑 수박이 맛있다. 흑미수박이 맛이 좋다.  씨앗이 없는 수박이 맛이 좋다.  하우스 수박이 맛이 좋다.   등등등 많은 말들이 있지만  수박농사 30년 넘게 해본 입장에서는  정답이 아니란것입니다.   대체적으로 그렇다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나 그렇지 않습니다.   정말 맛이 좋은 수박은 과연 어떤 수박일까요? 

옛날에는 어땠을지 모르나  오늘날에는  비싼 수박이  맛이 좋습니다.  간혹 비싼데 맛이 없는것은 모형이 이뻐서  비쌀수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비싼 수박이 맛이 좋지만  무등산 수박만은 예외입니다.    물량이 딸려서  비쌀때는 제외하고요.  일반적으로 어떤곳은  예를 들어 8천원인데,  어떤곳을 가니 1만5천원 하는것입니다.   다른곳과 수박 가격을 비교 했을때  비싼 수박이 맛이 좋다는것입니다.   그  이유는 경매전에  수박을 시식을 해보고  경매를 하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비수기때는  시식을 하지 않으니   성수기를 기준으로 드리는 말씀입니다.     사진속 수박은 맛이 없는 수박입니다. 깔판 깔아주다가  떨어진 수박이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하우스 수박을 판매하였는데,  수박 깔판 깔다가 잘못하여  떨어진 수박을 집에 가져다 놨으며,  이번에 상인이  포전매매로  일방적으로 입금해 버리네요.   연작장해로  금년 하우스 수박 망했는데, 저희 수박이  맛이 좋다보니  일방적으로  입금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절대로 상인에게 판매를 할려고 하지 않았는데 말입니다.  지난해에 공판장 출하 했을때  광주호남청과에서  농민들이  출하한 수박은  하역을 거부했었는데,  그 때 그 상인 이름을 빌려서 하역만을 할려고 하였는데,  이름 빌리는것을 거부하여  절대로  그 상인에게 판매를 할려고 하지 않았는데, 저희 하우스 수박만 몇년째  구입해 가고 있습니다.   그 상인이 어제 흑미 수박을 한통 맛보라고  주었는데,  어머니께서  아랫집에 줘버렸네요.   당도가 얼마나 좋을까  먹어보고 싶었는데,  상인 말로는 12브릭스 정도 나올꺼라고 하여  맛이 어떨까?  궁금했었는데,    어머니가 치매가 있다보니  그런것 같습니다.     마트에 가서 비싼것으로 사다가  하나 먹어봐야겠습니다.   다른곳은 어떨지 모르겠으나  우리 지역의 경우는 마트에서  비싸게 판매하는 수박이  맛이 좋습니다.  

 

흑미 수박은  날씨가 무지 더운 8월에는 구입하지 않는것이 좋은것으로 알고 있는데, 자꾸 새로운 품종들이 나오기 때문에  무조건 정답이라고 할수 없지만  현재 제가 알고 있는바에 의하면 아직까지는  없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흑미수박은 6월까지만 해당 되고 7월에 접어들면  일반 수박이 좋은것으로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