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승식 콤바인 사용후기 입니다.

2020. 12. 6. 06:34농사 일기

유튜브 동영상과는 너무나 거리가 멀다는걸 느꼈습니다.  저희 밭에 잡초들이 있어서 그랬는지 모르겠으나  콩이 완전이 마른 상태에서 잡초들이 함께 뒤엉킨 곳에서 작업을 하였습니다.   완전 실망이었습니다.  임대사업소에서  작업이 안된다고 임대해주지 않으려고 하는것을 고집을 부려서  임대하여 왔는데,  문제점들을 하나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사실 이러한글은 해당 업체 홈페이지 게시판에 글을 올려볼려고 하였는데,  해당업체 홈페이지 게시판에 글을 올릴수가 없더군요.  

 

문제점들을 하나하나씩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먼저 1톤차에  싣고 내리는것이 쉽지 않습니다.   승용 이앙기 사다리를 이용할 경우  경사가 심한곳에서  내리거나 실어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이앙기 사다리 1.5배  수준 정도로 기다란것이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예취부쪽이 땅에 닿아서 완전이 긁으면서 강제적으로 움직여야 합니다.  해결책은  예취부  더 높게 들어올릴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동할때 언덕 오르막이나 내리막에서는 크롤러(괘도)길이가 짧다보니  완전 춤을 춘다고 보시면 됩니다. 조금 경사진곳을 오르면  예취부가 하늘을 향해 높게 솟구칠정도로  올라갑니다.   반대로 후진하여 올라간다면  예취부가 땅속으로 들어갈려고 합니다.    콩 두둑을  넓어갈땐  출렁출렁 시소를 타게 되는데,  그게 생각외로  심합니다.    해결책은  크롤러 길이를 길게 해야한다는것입니다. 

 

콩 작업할때는  운전석에서 예취부 칼날 위치를 알수 없습니다. 예취부를 지면으로 부터 살짝 띄워놓고 작업을 해야 하는데, 운전석에서 칼날 위치를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지면과 닿게 되면  칼날 손상은 물론 흙까지 유입함으로써  콩이 흙옷을 입히기 때문에 상품성을 떨어뜨려버립니다.   운전석 높이를 좀 높여야할것 같습니다.

 

콩 작업할때  콩만 포대에 담겨야 하는데,  콩은 거의보이지 않고  이물질만  포대에 담겨집니다.  즉 탈곡통이 문제인것 같습니다.   발산공업에서  생산하는 콩 탈곡기는 콩이 마르지 않아도  탈곡이 아주 잘 됩니다. 콩도 깨지지는것도 없습니다.  풋콩도 탈곡이 될정도로  성능이 뛰어납니다.  그러면서 선별도  기가 막히게 잘 됩니다.  기현 입승식 콤바인은  콩이 완전 바짝 말랐음에도 콩만  포대에 담겨져야 하는데, 이건 이물질이 대부분 차지합니다. 포대 안에 차지하는 콩은 1%  안되고  모두 이물질만 가득 찼습니다.    발산공업의  콩탈곡기 타입으로  입승식 콤바인을 제조한다면   깨지는콩도 없이  탈곡도 아주 깔끔하게 될거라고 봅니다.  

 

작업 환경이 잘못 되었는지 모르겠으나  2시간 정도 사용해본 결과  완전 실망 자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