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심었습니다. 노지에 심을려다가 하우스에 심었습니다.

2012. 9. 14. 19:56농사 일기

노지에 배추를 심을려다가  하우스에 배추를 심었습니다.  전에는 꽤 많이 심었는데 이젠 배추농사 많이 할 생각이

없습니다.  가격이 좀 비쌀것 같으면  수입해 버리기 때문입니다.  폭락을 했을때는  주산지나  지원해줄까  주산지가

아닌경우는  정부에서 지원해주는것도 없습니다.  

한봉이면 2,000 주 가량 되는데 전에는 많이 할때는  몇만주씩 심었는데,  배추하고는 인연이 없는것 같아서  미련을 버렸습니다.

또 언제 다시 하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번에 심은것은 대략 1,000주 약간 웃돌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현재 산지 배추 시세는 200평에 150만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심으면 곧바로  상인들이 매입해 간답니다.

                      

배추가 얼마전까지는  벌레먹은것도 없고 깨끗했는데, 언제 찾아왔는지  벼룩벌레들이  배추잎을 갉아먹기 시작하였습니다.

방제작업을 하지 않으면  벌레들이  완전이 망가뜨려버립니다.   노지에 심을려다가 하우스에 심어놨는데,  방제작업을 해야합니다.

유기농으로 농사짓는 사람들은 어떻게 벼룩벌레들을 퇴치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벼룩벌레를 하나하나씩 잡을수도 없습니다.  

유기농으로 배추농사는 사실상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농사하시는분들이 어찌보면 존경스럽습니다.

 

 

이곳에는 무우를 심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우스  문을 닫아놨어도  명아주는 죽지  않았습니다.  작물 같으면  죽어버렸을텐데 말입니다.

명아주가 어렸을때  닫아놨다면 죽어겠지만  어느정도 커버린 상태에서는  죽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