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렁각시가 사용하고 있는 미싱들입니다.

2012. 9. 19. 20:48나의 놀이터

다른때 같으면 하우스 정리하고 한창 바쁠텐데 요즘은 대부분을 방에서만 보내고 있습니다.

대부분 텔레비젼을 보던지 아니면 컴퓨터 하는 시간이 대부분입니다.

전에 일을 하고 씻는다고 씻고나더니 갑자기 허리가 아프다고 일을 못하겠다고 합니다.

다음날 병원에 가서 진찰을 해보니 허리근육이 놀란것 같다고 합니다. 좀 쉬고나니 어느정도 안정을

찾은것 같습니다. 이제부터 서서히 움직여볼 생각입니다. 아내가 일을 하지 않으니 나 역시 함께

놀아버린것 같습니다. 좀 있으면 틈나는대로 옷을 만들겠다고 옷감도 구입하겠다고 할것 같습니다.

 

썬스타 공업용 235 미싱입니다.  학생이 사용했던것  구입했습니다.  거의 신품 수준인데 저가에 나왔기에  네이버 중고나라에서 구입하였으며.  미싱때문에  여기저기 전화하느라  전화비 깨나 나갔을것 같아서 1만원 더 보내줬습니다.  화물 운송비는 9만원 나왔습니다.

 

2년전에 사다준 공업용 중고미싱과 지난해에 구입한 중고 오버럭 미싱이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미싱이 좋은지

그 당시 검색을 많이 해서 고른것이 썬스타와 페가수스 였습니다.   공업용 오버록 미싱이 낡아보이긴 하지만

성능은 좋습니다.   이건 구입하였을 당시  오일이 새서  직접 분해하여  수리를 하였습니다.  오버록 미싱은  여자분들이 주로 이용하는 카페에 미싱을  구입하겠다고 글을 올렸더니  어느분이 쪽지를 보내와서 구입하였는데,  오버록 미싱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였지만 위에 미싱보단  약간 더줬습니다.    

 

미싱 사주고 몇차례 바가지 긁히긴 했지만 사다주니 아주 잘 쓰더군요. 금전적 여유가 있었다면 그 당시에 공업용

사절미싱을 사주었을텐데 사절미싱은 중고도 비싸서 공업용 일반미싱을 사줬습니다. 첨엔 안쓸것 처럼 이야기 하더니

나중에는 옷도 만들어주기도 하고 옷도 만들어 입기도 하였습니다. 비록 중고이긴 하지만 성능은 좋다고 좋아라

하였습니다. 미싱소리도 조용하고 두꺼운것도 잘 나가고 오버록 미싱은 낡긴 하였지만 아무런 문제없이 오버럭이

잘되니 좋아라 했습니다. 문제는 패턴을 뜰지 몰라서 헤메고 있습니다. 패턴만 잘 뜰지 알면 얼마든지 만들수

있다고 합니다.

 

  신혼초에 우울증이 있는것 같아 어딘가에 집중하라는 뜻에서 사준 브라더 가정용 미싱은 거의 사용하지

않고 그대로 처박아 뒀습니다. 뭐가 고장났다고 하는데, 미싱이 어디가 고장났는지 몰랐는데, 오늘 오전에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미싱고친다고 하여  수리를 의뢰했더니 2만원 이라고 합니다.  특별하게 부품 들어가는것도 없이  그냥  조정만으로

해결이 되었습니다.   벨트가 늘어져서  잘 안되는것 같아 보였습니다. 

이건 처음 살때 30만원쯤 주지 않았나 싶은데, 미싱고치는 아저씨 말로는  40만원 정도 하는 미싱이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조심히 다뤄야  한다고 했습니다.  미싱내부를 보니  애들 장난감처럼 플라스틱들이 많았습니다. 즉 내구성이

약하다는 것입니다.    

 

금년에 농사 잘했으면 내가 사주겠다고 하지 않았는데 아내가  자수 미싱도 구입하겠다고 하였는데, 농사를 망쳐서

그건 물건너 간듯합니다.    자수미싱은 꼭 필요할까?  하는 생각도 해보긴 하면서   자수미싱은 아무래도 낭비로 이어지는것

같아서  참아야 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