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 28. 20:20ㆍ농사 일기
고추종자를 싹틔우기 위해서 발아실에 넣었는데, 온도가 올라가지 않는다. 이상하다 전원을 넣었는데 가열이 되지 않는다.
전기 넣으면 곧바로 올라가는것인데, 올라가질 않는다. 아마도 온도 컨트롤러를 큰아이가 만지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전문가들이나
셋팅하는것을 손댄것 같다.
발아기를 처음 구입했을때 중고를 샀는데, 아마도 균 배양하는곳에서 쓰지 않았을까 생각되지만 아나로그 방식을 디지털 방식으로
개조하여 사용하였는데, 전원은 들어와도 히터가 작동되지를 않았다. 동생이 이분야의 전문가이기에 동생에게 전화를 했더니
셋팅이 잘못되었나 보다라고 한다. 자기도 직접 봐야 안다고 하면서 점심때 와서 고쳐주겠다고 하였지만 빨리 고치고 싶은 마음에 인터넷을
뒤졌다. 찾아보니 똑같은 모델이 있었다. 회사 홈페이지는 찾을수 없었지만 해외 영업팀 전화번호는 알아냈다. 그 사람도 어떻게 알아냐고
물어본다. 인터넷에서 찾았다고 하고 국내 서비스팀을 알려줘서 그곳에 전화하니 회사 홈페이지가 있다고 한다. 회사홈페이지 들어가면
셋팅방법이 있다고 한다. 한영넉스를 찾아서 셋팅방법을 보면서 셋팅을 했더니 작동이 잘 된다. 해결했다고 동생에게 오지 말라고 하였다.
작동을 해보니 작동은 잘 되는데, 내부스텐판 온도를 체크하기에 내부공기 온도를 알고 싶어서 디지털 온도계를 하나 더 달고 싶었다.
온도제어형 디지털 온도계는 집에 있기에 그걸 장착하기 위해서 분해를 하였다. 철판을 잘라내고 디지털 온도계를 삽입하고 조립을 하였다.
배선 연결이 잘못 되었는지 온도가 안되기에 배선 방법을 체크하며 연결하였더니 잘 된다. 습도계까지 함께 되는걸 달았으면 좋을텐데
그건 없으니 내부 온도계에 만족을 하였다.
내부청소를 하고 그곳에 고추종자와 물 쟁반을 넣었다. 습도 유지 때문이다. 온도는 29도로 셋팅했는데, 내부온도가 30도 정도 나오기에
20시경에 28도로 바꿔줬다. 내부의 스텐철판에 열이 공급되기 때문에 셋팅은 정확하게 떨어져도 가열된 철판에서 열을 뿜어내기 때문에 온도
가 더 올라가는것 같다. 발아기 고치고 온도계 장착하고 하는 바람에 고추종자는 하얀헝겊에 싸져 있는채로 놔두었는데, 오후 3시쯤 되어서
발아기에 넣고 물스프레이로 내부를 분사해 주고 전원을 공급하였다.
28일 오후 3시에 넣었으니 29일날 바로 꺼내서 파종해 버릴려고 하였는데, 아내가 싹눈이 보이면 넣자고 한다. 혹시라도 실패할까봐서
그러고 싶은데, 늦어지는것 같다고 싹눈이 트면 하자고 해서 그러자고 하였다. 이젠 습도와 씨앗 관찰만 잘 하면 된다.
싹이 너무 웃자라면 안되기 때문이다. 눈만 트면 바로 멈춰야 하기 때문이다. 파종하는 과정에 눈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씨앗의 눈은 뿌리가 나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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