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폐수를 방류한것 같습니다. 고추 수확한것도 아침에 가져왔습니다.

2013. 8. 3. 07:33농사 일기

전라남도 2급 지방하천입니다.   가까운곳에 축산농가가 있는데,  비가 온다고 방송에서 하였는데,  토요일이고 하니   축산폐수를 방류했나 봅니다.   물고기가 죽어서 떠다니는것이 간혹 보입니다.  물에서는  양돈농가의 악취가 납니다.

 

이러한 물을  논에 양수작업하여  넣을 경우  도열병과 문고병을 발생 시킵니다.

 

근접촬영하였는데, 바닥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어제 어머니께서  따놓은 고추를  밭으로 가지러 갔습니다.    어제 다 따질 못하셨다고 오늘도 따러 가신다고 하셨습니다.

 

연작으로 인해서  고추가  죽어있는것도 있는데, 죽은 나무에서는 고추를 따지 않으셨습니다.    지난해에는 따지 않았냐고 어머니께 물어보니

지난해에도 따지 않으셨다고 합니다.   지난해에는 따서  상인들에게  헐값에 판매한지 알았는데,   고추 따는일은 제가 하는 일이 아니기에 모릅니다.  확실한것은  죽은 나무에서  딴  고추는 김치를 담아도  제 맛이 나지 않고 풋내가 난다는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추가루도 맛이 없고  색상도  약간 다릅니다. 아주 미세한 차이지만  약간 옅은색을 띱니다.  라면 스프에 그러한 고추가 들어있는것 같습니다.  

 

고추밭 가장자리에 심어놓은  참외입니다.   잎에  병이 왔는데, 무슨병인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참외는 무지 맛있습니다.  참외의 향도 좋고   식감도 좋답니다.  시중에서는 이러한 참외 사먹기 힘든것 같습니다. 

 

 

덜 익은 참외는 맛이 별로랍니다.  당도가 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