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걷기 작업중입니다. 먼지도 많이 마시고 힘이 듭니다.

2013. 8. 8. 10:37농사 일기

우리 마을에서  가까운곳에  비닐걷기 작업을 하러 갔습니다.    트랙터로 5분 거리 정도 됩니다.

 

날씨는 무지 덥습니다.   빨리 끝내고  집에서  점심먹으러 가야 하는데, 먼지 마셔가면서 열심히 작업을 하는데,  가끔씩  건고추 관련  문자가

들어옵니다.    계좌번호 보내주고  입금이 확인되면  집으로   우렁각시에게  연락을 합니다.  포장해 두라고  하고  택배사에 연락도 합니다.  

  

 

비닐걷기 작업중에  갈증이 나면  수박들이 바닥에 뒹굴고 있기에  그걸 깨서  먹기도 합니다.  당도는 상당이 좋은편입니다.  

우리것만 당도가 좋은지 알았는데, 남의것도  당도가  좋습니다.  그러면서 이걸  고추 사가는 사람들에게  보내드리면 좋을텐데라고

하면서  막상은 그렇게 하지를 못합니다.   박스 구해야 하고  또 포장작업을 해야 하기에   아깝다라는 생각뿐입니다.  택배사에서도

수박은  안된다고 거절하기도 합니다.

 

씨앗을 보면 약간 덜 익었어도   맛은 좋습니다.   그래도 이러한 수박이 풋내가 나기에   당도가 좋아도  최상품은  안됩니다.

 

더워서  그늘 밑에서 휴식을 취하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