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2. 9. 20:40ㆍ농사 일기
12월 4일날 베트남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하였습니다. 이곳은 모두가 돈입니다. 물수건과 반찬 하나하나 모두 계산을 한다고 합니다. 물수건은 2,000동(100원)
식사 기다리면서 찰칵 하였습니다. 식당에서 일하는 종업원들의 월급이 4백만동(20만원), 운전기사들이 5백만동(25만원) 정도라고 합니다.
아침 일찍 레미콘회사 전화하여 6루베 불렀습니다. 43만원 이라고 하기에 42만원 아니냐고 했더니 그렇게 해준다고 합니다. 잔뜩 담아오라고 하였습니다.
한참을 기다리니 레미콘 차량이 옵니다. 굴삭기 큰 바가지로 받아서 구덩이에 넣었습니다. 모두 23개 정도 나온것 같습니다.
레미콘타설을 마치고 나니 비가 쏟아집니다. 큰 비는 아니라서 다행이었습니다. 빔 도색작업도 해야 하는데, 날씨가 궂어서 할수없습니다.
빔 구멍을 뚫을려면 드릴이 있어야겠기에 드릴과 용접맨과 용접봉등을 구입하였습니다. 자그마치 175만원이나 들어갑니다. 차라리 업자에게
맡기는것이 낫지 않나 생각이 들지만 업자에게 맡겨도 공사비가 장난이 아니기에 공구나 생기는 욕심으로 직접 공사를 해야합니다.
저녁 컴 앞에 앉아 있는데, 문자메세지가 들어옵니다. 얼마전에 고추를 주문하셨던 분인데, 먼저 10근을 주문해보고 괜찮으면 더 주문하겠다고 하신분이
추가 주문이 들어왔는데, 지난번 고추에 비해서 품질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냥 반품을 하시라고 하여 반품송장을 택배사에게 지난 금요일날
이야기 했는데, 택배에서 아직 반품송장을 보내지 않았는지 아니면 그쪽에서 누락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아직 택배를 가지러 오지 않았다는 문자 메세지 입니다.
글을 쓰고 있는데, 택배기사로 부터 카톡이 들어옵니다. 주말이 끼어서 그런것 같다라는데, 아마도 잊지 않았나 싶습니다. 낼 회수요청 다시 하겠다고 합니다.
하마터면 잊을뻔 한것도 또 있습니다. 얼마전 서리태콩을 구입해가신분이 볏짚좀 보내달라고 하였는데, 볏짚도 보내드려야겠습니다.
시골에 널린것이 볏짚이라지만 요즘엔 그러한 볏짚도 귀하신 몸이 되어서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양이 얼마 안되는것이기에 챙겨드리면 되는데, 그것도
보낼려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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