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3. 30. 08:43ㆍ주변 이야기
농기계 보관창고가 필요합니다. 집에 각종농기계들은 즐비하지만 대부분 비를 맞추고 있습니다.
농자재들도 햇볕이 들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햇볕에 그대로 노출되는것이 허다합니다.
창고가 꼭 필요하기에 창고를 지을려고 알아보니 가격이 꽤 비쌉니다. 중고로 지을려고 하여도
60평 정도면 3천만원 넘어갑니다. 이왕에 지을것 허가 받아서 지을려고 시내에 있는 *당 건축사무소에
알아봤습니다. 설계비등 비용이 200만원 정도 한다고 합니다.
건축사무소에서 지번을 물어보기에 이야기를 했더니 건축허가 나기 힘들다고 합니다.
진입로가 없어서 건축허가가 곤란하다고 합니다. 면단위면 가능하지만 읍단위라서
안된다고 합니다.
들어오는 길목이 원불교 소유의 토지라서 원불교에서는 개인에게 매매를 하지 않기에 힘들것 같습니다.
도로공사 할때 진입로 개설할려고 했는데, 지역 선배가 개인에게 특혜를 준다고 반대
했다고 말하고 무허가로 지어야겠다고 하였습니다. 무허가보단 허가를 내야 하는데
진입로 때문에 허가는 좀 힘들것 같습니다. 혹시 무허가로 짓게 되면 공무원들의 단속보단
주변 사람들의 민원 때문에 단속을 한다고 하였습니다. 왜 자기네들 일이 아닌데 민원이
들어가냐고 했더니 그건 알수 없다고 합니다.
허가를 받아서 지어야 나중에 농산물 유통에 관한 일을 하더라도 수월하기에 허가 받은 창고가
필요한데, 어쩔수 없이 창고를 지은다면 무허가로 지어야 겠다고 하면서 전화를 끊었습니다.
우리지역에선 60평까지는 신고만으로 가능하지만 신고만으로 힘들다고 하니 그 또한 농기계 창고는 어려운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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