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판매되는 태양초 고추 어디까지 진실일까?

2012. 8. 16. 10:19주변 이야기

건고추 시세를 알아보다가  고추가루  가격도 보게 되었는데,  어디까지 진실이고 어디까지 거짓일까?

궁금해 집니다. 

고추가루 500g  태양초의 경우 13,500원에 판매하는곳도 있는데,  가루로 빻지 않고 그대로  상인에게 팔아도

15,000원에 매입해 가는데, 상인은 손해보고 장사를 하지 않기에 그러한 가격에 매입해 가는거겠지만  가루로 빻아서

판매한다면 그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이 시장에 형성되어야 하는데, 낮은 가격에 판매되는것을 보면 이해 할수가

없습니다.   인터넷 판매할려면 포장용 포대를 별도로 구입해야 하지만 상인에게 판매할땐 그냥 비닐포장만 해서

한꺼번에 처분하고  중량도  조금이라도 더 주는것 없이 체크하는데,  굳이 가루로 빻아서 저렴하게 판매할 이유가

없을텐데,  선별만 조금 신경쓰고 상인에게 판매하는것이 더 효율적일텐데, 가격도 저렴하게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이유가 뭘까?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건고추로 판매되는 가격들을 보면 15,900원에서 19,800원에 거래

되는데, 모두 태양초라고 단정지을수 없는 고추가 그러한 가격에 거래 되는데,  태양초 고추가루가 1만3천5백원에

판매되는건 이해 할수가 없습니다.

 

중국산과 혼합해서 판매할까?  아니면 화건을 매입해서 판매할까?  죽은 나무에서 억지로 빨갛게 익은 고추를 따서  판매할까?

고추가루로 봐서는 절대 구분할수 없고, 맛으로는 어느정도 평가가 가능하겠지만   그건 생산자만이 알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상인들은  죽은나무에서 억지로 빨갛게 익은 고추가 어떤것인지 아는것 같지만 우린 별도로 관리하기에  신경쓰고

보질 않았습니다.  나중에  사진한번 찍어서 비교해 볼수 있도록 올려볼 생각입니다.   분명한것은 맛이  다르다는것은 확실한것

같습니다.    언젠가 어머니께서   고추농사  역병으로 인해서 망했을때  죽은 나무에서 달린것을 따서  집에서 먹은적이 있었는데, 

맛이 없다고  하신적이 있었습니다.  저야 건성이니 신경쓰지 않았지만 음식을 하시는분들은 금방 알수 있나봅니다.

매운맛만  있을뿐  고추 특유의 맛이 나질 않다보니  그러한 말씀을 하시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고추는 자연 향신료이기 때문에

특유의 향이 있어야 하나 봅니다.   아마도 그것 때문에  태양초를  많은 사람들이 찾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