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녀석이 자퇴 하겠다고 합니다.

2012. 8. 23. 06:38주변 이야기

전에 가끔씩 자퇴해서 다른 학교에 재입학 하겠다라는  말을 간혹 하였습니다.    그러한 말을 들었던터라   어제 낮에  아내와 함께 있을때   혹시라도 

자퇴하겠다라고  말을 하면  절대 안된다고 이야기 하라는 말을 하였습니다.    고등학교 다니는것 자체를 그만뒀으면 뒀지  그렇게는 해줄수 없는거라고

이야기 하라고 하였습니다. 

 

학교에서  온 녀석이   자퇴하겠다고 선언합니다. 

학교에서  선생님과 상담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절대 그건만은 안된다고 말을 했습니다.

그래도 자기 미래가 중요하다면서 영상학을  하고 싶다고 합니다.  영상학에 대해  푹 빠져있고,  한다면  한번쯤 생각해볼 필요가  있지만

그러지 않으면서   그렇게 하겠다고 하니  답답합니다.   막상 그렇게 해주고 싶다 하여도  대학교 다니는 녀석이 있기에  시골에서의 수입으로

외부학교로  보내는것은 쉽지 않습니다.

 

현재 상태로 봤을때는 학교에서 친구 문제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하지만 자기 속마음을  확실하게 털어놓지 않으니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은  나무라기도 하고  우리집 귀염둥이 왜 그러냐고  이야기를 하긴 하였지만   정말 힘들면 학교 자퇴하고  고등학교는 가지 말고  검정고시

준비하라고 하니  그건 안된다고 합니다.  학교는 다녀야 겠는데, 그 학교는 싫다고 합니다.

 

아마도 친구 따라 강남간다고  친구와 함께 결정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대학 다니는 녀석도  휴학하겠다고 하는데, 이젠 작은녀석도

그렇게 이야기 하니 답답할 뿐입니다.  부모들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자기네 하고자 하는쪽으로만 갈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