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밭으로 옮겼으며, 물주기 작업을 하루에 2회 정도 합니다.

2012. 9. 26. 22:10농사 일기

어제 이앙기 모판에 담겨져 있던 양파를 밭으로 옮겨놨습니다.  약간의 곰팡이균이 올라오기에 쌓아두었던 것을 옮겼습니다.

햇볕에 노출시켜서 곰팡이가 모두 사라지도록 물주기 작업을 하지 않고  상토가 바짝 마르니  부직포를 덮고 그 위에

물을 주었습니다.  하루에 2회씩 주고 있습니다.

 

양파 모판을 옮길때 지게차를 이용하였습니다.  지게차를 세워둔 자리를 보니 물이 흥건이 떨어져 있습니다.

자세히 보니 라지에타가 터진것 같습니다.   아침부터  라지에타를 수리하기 위해서 분해를 시작하였습니다.

분해하는데 장난이 아닙니다.  기계 고치는데 쉬운일이 없지만  라지에타 가격을 문의해보니 새것이

80만원 한다고 합니다.  수리공임은 15만원 이라고 합니다.  모두 분해하여  터진곳을 찾아냈고  광주로 고치러 갔습니다.

터진곳만 수리하는데 비용은 많지 않지만  수리한다 하여도 삭아서  터진거라서  또 쉽게  망가질것 같아서 코아

전체를 수리하기로 하였습니다.   코아 전체를 교환할려면 33만원 이라고 합니다.

 

  코아가 없다고 내일 찾아가라고 합니다.  그렇게 라지에타를 맡기고  농산물 도매시장으로  명절 시장을 보러 가는데

 아내가 자동차가 이상하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바퀴쪽에 문제가 생긴것 같다고  자동차를 한쪽에 세워놓고 보라고

합니다.  출발 할때부터  자동차가  조금 이상하다라는 생각은 햇습니다.  엔진쪽에  뭔가 이상이 있는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진동이 있는데,  크랭크 바란스가 맞지 않나 하는 생각만 했습니다.   아내가  바로 자동차를 세우고  보라고 해서

주행중에 클러치를 밟고 공회전을 시켜보니  엔진쪽의 이상은 아닌듯 하여  자동차를 세우고 바퀴를 점검해보니  타이어가

터지기  일보직전이었습니다.   그것도 모르고 시속 120킬로까지 밟았는데,  생각해보니 아찔합니다.  집으로 돌아갈때

여지없이  터져버렸을테니까요.  그것도 고속주행 할때 터졌을테니까요.   가까운 타이어 수리점에 가서 타이어를

교체하였습니다.  1톤트럭 앞 바퀴 9만원 달라고 합니다.

 

시장에 들려 야채들을 구입하면서  12월쯤 출하할것 같은데, 갓, 알타리, 시금치중 어느것을  심으면 좋겠냐고 문의해보니 

알타리를 심으라고 합니다.  내일은 지게차도  고치고 알타리도 심어야 할것 같습니다.  시금치도 심고 갓도 심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