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렁논에 수중모터 설치하였습니다.

2012. 9. 19. 21:02농사 일기

이젠 논을 말려야 합니다. 그래야 벼베기할때 수월하게 할수 있습니다.

어제 자동이 되는 수중모터를 13만5천원에 구입하였습니다.  삽으로 파놓은 웅덩이에 물이 많이 고이면

 모터가 작동되고 물이 없어지면 모터가 꺼집니다. 배수로보다 논이 깊다보니 모터를 설치를 하였습니다.

 

이렇게 질컥한곳에서는 벼베기 할때 손실도 크고  벼베기 하기도 힘들고  콤바인도 빠져버립니다.  그래서  논을  잘 말려서 벼베기를 해야합니다.   머지않아 벼베기를 해야할텐데, 논이 쉽게 마를지 모르겠습니다.  어떻게든 말려서 벼베기를 해야합니다.

 

이곳논에서  참게도 잡았으며 드렁허리 이곳 논에가 있으며  미꾸라지도 있습니다.  오늘도 드렁허리 작은것을 보았는데 카메라를 차량에

넣어놔서  사진찰영을 하지 못했습니다.  사진으로는 쓰러진것처럼  보이지만 벼가 살짝  쓰러졌을뿐  흙에 닿을정도는 아닙니다.

비와 함께 와서 물이 논에 가득차다보니  벼가 쓰러지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논이 잘 마르지 않으면 대부분 쓰러져 버리는데 물이 벼 절반

정도 잠겼기에  더 이상 눕지 못한것 같습니다.  아무튼 다행입니다.  쓰러져 버리면 논도 마르지 않을뿐더러 수확량도 많이 떨어져 버리고

쌀도 안좋기 때문입니다.

 

우리논은 아니지만 백수피해를 입었던 논을 촬영했습니다.  다행이 고개를 숙이는것 같습니다.  보기에는 많은 피해를  입지 않은것 처럼 보이지만  가까이 가서 보면 쭉정이들이 보이긴 합니다.                                                                                                            

             

 

우리논은 아니지만 도열병방제를 소홀이 했나봅니다.  꼭 백수피해를 입은것처럼 보이지만  목도열병 방제를 하지 않아서 그런것 같습니다.이렇게 되면 수확량 많이 떨어져 버립니다.  저희도 방제작업은 한번밖에 하지 않았지만  꼭 목도열병 방제는 합니다. 수확량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미질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답니다.  이렇게 농사하면  안되는데, 한순간의 방심때문에 그러지 않았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