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벼베기 하러 다니기 시작하였습니다.

2013. 10. 6. 22:59농사 일기

요즘엔 콤바인 영업하러 다닙니다.   우렁각시가  실어다 줍니다.  그동안 우렁각시는 폴더폰 가지고 다녔는데,   최근에 우렁각시 스마트폰을 사줬더니  스마트폰 가지고  맨날  놀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벼베기 하러 다닐때는  책을 보던가 아니면  전화통화를 열심히 하던데,  스마트폰을 사주니  스마트폰가지고  놉니다.

2010년도에  중고 콤바인을 1530만원 주고 샀는데,   금년까지 4년째 사용하고 있습니다.  콤바인  총 사용시간은 1,000시간 넘어갔습니다.

금년에는 1,006시간에 작업이 들어갔습니다.  이젠  콤바인이 여기저기서 돈을 달라고 합니다.  수리를 제대로 할려면 수리비가  1,000만원 가까이  들어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괘도만 1벌 교환할려고 하여도 아마 500만원쯤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렇다고 새것 장만하기에는

너무 부담이 큽니다.  똑같은 모델 새것 살려면 6,300만원 한다고 합니다.  6조의 경우는 1억 3천만원 한다고 합니다.  

낮에 작업중에  주행벨트가 홈이 튀기기에  저녁때  대리점에서  벨트4개를 구입하였습니다.  주행벨트 54번 2개와  탈곡벨트 56번 2개 구입하는데 27만4천원이라고 하였습니다.    주행텐션은  아래 뭉치에서 새것때는 25미리  벨트가 낡아지면 30미리가 올라오게 조립하라고 합니다.

그래서 한번씩 분해할려면 쉽지 않으니 30미리 맞춰버렸습니다.   책자에는  주행벨트가 53번이라고 적혀있는데, 콤바인에는 54번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주행텐션 벨트 장력을  노기스를 이용하여  체크하였습니다.

 

 

 

 

탈곡텐션도 베어링에 기름이 말라버렸습니다.    탈곡텐션도 교환해야 하는데, 저 작업은 시간이 좀 많이 걸릴듯 합니다.

 

벨트 교환을 할려면 이렇게 앞쪽을 완전 개방을 합니다.   그래도 이건 다른 콤바인과 달리 앞쪽이 개방이 쉽게 되어있습니다.

예취부는  유압실린더 핀을 뺀 다음에 작키로 들어올려서  고정레버를 작동시킨뒤에 개방하면 쉽게 개방이 되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