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타리 고장과 고추 비닐두둑 씌우기

2015. 4. 30. 06:17농사 일기

고추밭 로타리 작업중에  로타리발에  돌이 끼었는지  순식간에 로타리쪽 디스크가 타버려서  작업하다 말고  부품 구입하여 수리를 하였습니다. 

디스크는 2장 들어갑니다. 

 

 

고추밭 옆에 있는 퇴비에서  굼뱅이 큰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과자라면  아주 먹음직 스럽습니다.

비가 내린다고 해서  밤 9시 넘어서  비닐 피복기 구입하러  아세아 대리점에 방문하여  구입하였습니다.

손으로 끄는것도 있지만  그걸로 끌었다간 우렁각시  다른일을 하지 못하고  앓아 누를것 같고 일도

끝내지 못하고 나 또한 지쳐버릴것 같아서  우렁각시가 약간의  반대를 하여도  구입을 하였습니다.

임대 사업소에서 빌려서 사용하면  되는데, 대기자들이 많아서   기다리다간 일을 바로 할수 없을것

같아서 구입을 하였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부랴부랴 우렁각시와 함께  관리기에 부착하였습니다. 

산밑밭 작업하러가 갔습니다. 이량 머리는 우렁각시가 삽으로 하겠다고 하는걸  너무 고생하니

굴삭기로 해야한다고  집에가서 굴삭기 가져와서 머릿두둑  성형작업을 하였습니다.  굴삭기로 대충 해주면

우렁각시가  삽으로 마무리 작업을 하였습니다.  처음 관리기로 비닐 피복작업 하는거라서  생각처럼 잘 덮히질

않았습니다.  끝쪽에 가서  관리기 돌리기엔 작업 요령을 몰라서 그런지 함께 하여  힘이 부칩니다.

그래서 쟁기 작업하듯 씌우고 간 다음에  씌우지 않은 두둑으로  그냥 온 다음에 다시 씌우고 갑니다.  

 

이곳 밭은 굴삭기로 머릿두둑 성형을  삽으로 하였습니다.  작업중에 늦은 점심을 먹고 우렁각시에게   씌우러 가자고 하니  빗방울도 떨어지니  다음에 씌우자고

합니다.  기상대에서 비가 많이 내리지 않는다고 하였으니  비 맞고 하지 말자고 하는걸 우비랑 챙겨서  가자고 하여  우비랑 챙겨 입고 비닐 씌우기

작업을 하였습니다.  삽으로 했다면 흙이  삽에 달라붙고 하니  고생하겠지만  관리가  바퀴가 한번 지나가면서 속에 마른흙을 뱉어주니  비닐 덮는데는

지장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하여 비닐 씌우기 작업을 마치니 빗방울이 조금 더 거세집니다.  그리고 밤새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비닐 씌우지 않았다면

완전  쌩고생 할뻔 했습니다.  어머니께서  사람 사서 고추 심자고 하는걸  미뤄버렸는데, 막상 비가 그렇게 내리고 보니  차라리 어머니가  하자는대로

하였으면 좋았을텐데,  비가 그렇게 많이 올지는 몰랐습니다.  

논에 넣을 모판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