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접목한것은 무럭무럭 자라는데, 밭 준비가 안되었습니다.

2015. 5. 4. 20:15농사 일기

만곡밭에 심어야 수박인데, 땅이 질컥거려서 로타리 작업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로타리작업 하고  비닐 씌운 다음에  수박을 심어야 합니다.

장등밭에 심을 수박은 접목하여  햇빛을 차단중에 있습니다.  지난 4월29일 부터 5월1일까지 접목한 수박입니다.  첫날엔 3천주 가량 접목한것 같고,

둘째날은 8천주 가량 한것 같고, 셋째날은 1천5백주 가량 하였습니다. 

바람이 세차게  불다보니  산밑밭 상토로 덮은곳은  바람에 날려서  다시 흙으로 덮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고추나 수박모종 키울때  사용하는 상토로 덮었더니  바람에 비닐이 들썩거리면서  상토가  부서지면서 바람에 날려버립니다.

 

장등밭은  물빠짐이  좋지 않아서 굴삭기로 물빠짐 작업하였습니다.  멀리 보이는곳은 대파 밭인데,  대파 가격이 저렴하기도 하였지만  관리가 제대로 되질

않아서 갈아엎어야 합니다.   아랫쪽 사진은 만곡밭인데  이곳도 밭 아랫쪽은 물빠짐이 나빠서 물이 고여 있습니다.  이곳은 바로 수박정식을 하여야 하는곳입니다.

퇴비랑 밑거름이랑 충분이 넣었는데, 비가 너무 많이 왔기에 밑거름은 추가로 다시 뿌려줘야 할까?  말아야 할까?  지금으로썬 갈등이 생깁니다.

만곡밭도 물빠짐이 좋지 않아서  이렇게  고여 있습니다.

우렁각시가  어제  고추 심기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저에게 투덜거릴때가 간혹 있지만 뭐든 못하는것이 없습니다.  왠만한 남자들 보다 잘 합니다.

레이키 작업, 트랙터 작업, 굴삭기 운전, 수박접목등  뭐든 잘 합니다.  내가 보더라도 보통 사람들보다  일하는 속도가 1.5배 정도는 됩니다.   

못자리 부직포 덮어 놨는데,  오늘 바람이 세차게 불어서 부직포가 날아가 버렸습니다.   리도밀 뿌리고  부직포를 덮을 생각입니다.

집앞 하우스 수박입니다.  덩굴이 잘 자라고 있어서  우렁각시가  어제 순정리 작업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