볏짚을 옮기는 작업을 마치고 정미소 쌀방아 찧으러 갔습니다.
2013. 10. 29. 18:20ㆍ농사 일기
도로에 찰벼를 건조시키는 중입니다.
수분체크를 해보니 11.4% 나옵니다.
전에 말렸던 벼를 가지고 방아간으로 갔습니다. 찰벼 수분을 체크하니 15.5% 나옵니다. 현미찹쌀로 모두 만들것이니 일반벼 건조하듯 하면 되는줄 알고
방아를 찧는데, 정미소 사장님이 건조가 불량하여 색상이 잘 나오지 않는다고 말씀 하십니다. 먹는데는 아무렇지 않은데, 보기엔 일반벼가 많이 섞인것처럼
보인다는것이었습니다. 찰벼는 13% 이하로 말려야 한다고 합니다. 집에 건조기가 없어서 도로에 말린것이라고 하니 도로에서 말릴려면 충분한 시간을 갖고
건조해야 한다고 합니다. 찹쌀을 만드는것만 13% 이하로 말리는것으로 알았다고 이야기를 하니 현미찹쌀도 색상을 좋게 할려면 13% 이하로 건조 해야 한다고 합니다. 현미찹쌀을 직접보니 일반쌀이 많이 섞인것처럼 보입니다. 일반쌀도 현미로 뽑는 사람도 있다는데, 일반쌀은 현미로 뽑을경우 껄껄하여 먹기 힘들다고 합니다.
이젠 주문들어온 쌀을 하나씩 보내야할것 같습니다. 방아간에서도 일반쌀은 좋다고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다음에 찹쌀은 건조를 잘 해서 가지고 오라고 합니다.
이걸 어쩌겠어요. 밥을 했을때는 상관없는데, 보기엔 색상이 별로입니다. 일반쌀은 색상이 좋은데, 현미찹쌀은 건조 때문에 색상 불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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